malhagiの投稿 (6月 14, 2009)
인터넷 웹페이지를 보고 있노라면
세상의 돌아가는 속도,
거기에서 맞춰 살아가야하는 자신의 처지를 가늠해 볼수있지 않을까….
요즘의 웹사이트는
2-3초마다 한번씩 화면의 내용은 쉴새없이 바뀌고 있고,
“너 이거 2-3초만에 다 읽었지!” 라고 무언의 압박과 함께 또 다른 내용을 보여준다.
그렇다고 넉놓고, 가만히 감상이나 하자니..
“내가 이렇게 많은 정보를 너한테 주고있는데 정신차리고 안봐!” 라는 강박감을 주곤한다.
2-3초만에 그 많은 텍스트를 다 인식해야하고,
또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속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는것이다.
허나, 정작 마음속에는 공허함만 가득하다..
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수동적인 자극을 계속 받다보면,
점점 자아는 얕아지게 되고, 그 공백은 쓰레기같은 정보들로 겉치장한 모습이 된다.
즉, 처음에는 스스로 그린 그림을 그리다가
어느샌가 그림의 내용은 자신의 생각이 담긴 그림보다는 남들이 원하는 모습의 그림이 되는것이다.
포털사이트 4곳은 자주 가는데, 그다음에 갈 곳이 없다는 넉두리를 늘어놓기 전에,
왜 포털사이트에 가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이 필요할듯하다…
음…내가 쓴글이지만, 너무 함축적인 표현들로 가득하군,,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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